실내에서 다양한 골프장의 퍼팅 환경을 재현하는 퍼팅 전용 시뮬레이터가 등장했다. 기존 스크린골프가 쇼트게임에서 현실성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골프존(대표 김영찬)은 국내외 유명 골프장 15곳에서 자유롭게 퍼팅 연습이 가능한 퍼팅 시뮬레이터(G-Faro)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장비는 공과 퍼터의 미세한 움직임을 분석하는 센서를 통해 퍼팅시 골프공의 이동거리, 방향을 22인치 모니터로 보여준다. 실전코스와 연습, 매치플레이 등 다양한 게임모드가 지원되고 음성정보를 이용한 공략법도 나온다. 모니터에는 터치스크린, DVD기능이 탑재되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지원하며 무선 인터넷을 통한 SW개선, 기업광고도 가능하다. 회사측은 G-Faro의 주고객층으로 골프수요가 많은 기업체 CEO, 외제차 구매자 등을 점찍고 VIP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김영찬 골프존 사장은 “퍼팅 시뮬레이터는 골프실력을 좌우하는 근거리 퍼팅 실력을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연습기구이다. 고객층을 연결하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새로운 광고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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