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i가 다양성 영화 3편을 온라인 시사회, 개봉전 다운로드 서비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봉 등 파격적인 유통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영화를 극장 개봉 후 DVD를 출시하고, 또 그 이후에 TV방영이나 온라인 순으로 유통시키던 관례를 깬 시도여서 주목받고 있다.
씨네21i(대표 김상윤)와 키노아이(대표 김명은)는 ‘슬리핑 뷰티’ ‘가벼운 잠’ ‘하늘을 걷는 소년’ 등 다양성 영화 세편을 오는 23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봉한다.
씨네21i는 이에 앞서 이 세편을 지난 17일부터 위디스크, 폴더플러스, 클럽하드, 파일노리 4개 웹하드에서 무료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시사회도 진행 중이다. 진행 중인 무료 온라인 시사회에는 매번 1500명의 정원이 가득 찰 정도로 인기다.
씨네21i는 또 17일부터 다른 웹하드를 통해 세 편을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 이미 수백건을 넘겼다.
김준범 씨네21i 이사는 “영화 개봉전 유료 다운로드 방식은 첫 시도여서 조심스러웠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이같은 유통방식은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미비로 다양성 영화를 위주로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향후 DRM 문제가 해결되면 상업 영화에도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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