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에서 모두 A+ 신용등급을 받았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신용정보평가의 무보증회사채 평가 결과 신용등급이 A+(안정적)로 한 단계 올랐으며 사업경쟁력과 중장기 신용도 전망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앞서 올해 3월과 9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 A+을 받은 바 있어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 평가 모두 A+등급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신용정보평가는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 상승에 대해 △초고속인터넷부문 우수한 자체 사업역량 보유 △안정적 영업현금창출력 및 우수한 재무안정성 △분산된 차입금 만기구조 △SK텔레콤 계열편입에 따른 사업·재무적 역량 강화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83.5%에서 현재 80.1%로 꾸준히 감소했고 EBITDA(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 대비 총차입금의 비율도 2003년 2.8배에서 올해 상반기말 1.7배로 낮아졌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전략기획본부장은 “지속적인 신용등급 상승은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과 SK그룹 편입에 따른 대외 신인도를 공식 인정받았다는 긍정적 지표”라며 “앞으로 SK그룹과의 결합상품 등 사업 경쟁력을 높여 가입자 기반을 늘리는 한편 재무안정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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