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국에서 ‘컨버전스 한류’ 바람몰이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PT/엑스포컴 차이나 2008’ 전시회에 참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놀라게 할 최첨단 컨버전스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이는 13억 인구의 중국은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동북아시아 전역에서 컨버전스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출사표와 다름없다.
SKT는 컨버전스 한류 진원지로, 473㎡(약 143평) 크기의 부스를 마련, △모바일 라이프 2.0 △컨버전스 2.0 △비즈니스 인 차이나 등 3개 주제로 구분해 다양한 컨버전스 사업 및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SKT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하는 △모바일 와이맥스 비즈니스 펨토셀 △라이프 메이트 △컨버전스 IPTV 등은 혁신적인 이동통신 사업자로서의 SKT 기업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가 올해 말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인 ‘모바일 와이맥스 비즈니스 펨토셀(Mobile Wimax Business Femtocell)’을 비롯 자신의 사진으로 캐릭터를 생성, 영상통화와 영상컬러링, 단문문자메시지(SMS)에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 메이트(Life Mate)’와 IPTV시청 중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및 커뮤니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컨버전스 IPTV’ 는 13억 중국인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SKT는 커뮤니케이션과 인터넷, 유무선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등 멀티미디어서비스, 모바일결제 및 T로그인 등 생활편의서비스 등 WCDMA 망 기반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시연하고 텔레매틱스 등 이동통신과 다른 분야간 융합을 이룬 컨버전스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와 협력, 연구 중인 중국 제3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인 TD-SCDMA 를 활용한 위치기반 정보제공 서비스(ZMPMS)와 4채널 실시간TV 서비스를 시연하는 등 SK텔레콤이 중국 통신 비즈니스 발전에 일조하고 있음을 보여줄 방침이다.
이외에도 TR뮤직(음악)과 신한선(엔터테인먼트), E-eye(텔레매틱스), 88piao(문화공연티켓팅) 등 중국에서 추진 중인 컨버전스 서비스를 시연하고 각 분야 성장 가능성도 조명한다.
SKT 측은 “이번 전시 참가는 SKT의 주요 해외사업 거점지역의 관람객이 직접 SK텔레콤의 첨단 기술력을 체험하고 인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국을 비롯 해외 시장에서 컨버전스 사업 확대를 타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T/엑스포컴 차이나 2008’는 중국 무역촉진위원회(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 주최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로, 전 세계 20여개 국가·5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베이징(중국)=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