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들이 경기방어주 역할을 톡톡히 하며 급락장 속에서도 나홀로 강세로 눈길을 끌었다.
금융위기 공포가 실물경제로 번지고 있지만 이들 종목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6일 증시에서 SK텔레콤이 1.40% 상승한 것을 비롯해 LG텔레콤 1.94% 등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통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KT도 보합세로 마감했다. KTF도 1.39% 하락하는 데 그쳐 9%대의 지수 하락에 비해 선방한 것이 역력했다.
이처럼 통신주들이 선방한 것은 경기의 호전 또는 위축과 상관이 없거나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 업종에 해당되는 경기방어주에 속하는 데다 실적이 모두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통신주의 강세 배경을 SK텔레콤, LG텔레콤 등 무선통신주에 대해 경기침체 우려가 이들 종목의 경기방어적 측면을 부각시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게 했다”고 풀이했다. 또 마케팅 비용의 구조적 변화로 실적개선도 다른 산업에 비해 높고, 실적 가시성도 어느 때보다 뚜렷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들 종목의 강세 배경이란 설명이다.
최남곤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사의 경우 보조금 경쟁 완화로 마케팅 비용이 대폭 축소되며 실적이 작년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며 “3분기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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