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주가 폭등의 영향으로 1,200원 부근으로 급락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7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36.00원 하락한 1,20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지난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40.00원 급락한 1,19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80.00원까지 떨어진 뒤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자 1,210.00원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급등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을 견인하자 원화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출업체의 매물이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1,200원 아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추락했던 원화 가치가 증시 호조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1,200원 부근에서는 기업의 매수와 매도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68.22원 급락한 1,166.08원을, 엔.달러 환율은 102.98엔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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