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삼성SDI 상무는 AM OLED 전면 발광구조 및 봉지기술을 개발해 양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기술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난이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타사보다 월등한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가가 타사 대비 40∼50% 낮은 것이 특징이다.
김 상무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AM 전담 개발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0년에는 PM OLED 사업에 참여, 풀컬러 PM 유기EL 상용화의 주역이었다. 2004년에는 AM OLED 신규사업에 본격 참여해 기술과 공정개발을 이끌었다. 2006년 세계 최초로 전면발광 구조 및 봉지기술을 적용한 AM OLED를 양산하는 데도 한몫했다.
또 지난해와 올해는 주요 메이저고객사 확보와 AM OLED 시장 선점의 선봉에 섰으며, 14인치와 30인치 등 대형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성인기자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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