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수 LG전자 책임연구원은 42인치 3D LCD 모니터를 개발, 산업기술부문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광고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3D LCD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기에 렌티쿨라 렌즈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2D 이미지의 구현이 뛰어난 특징을 보인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2D·3D 이미지 혼용 기능에 있어 상품가치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또 2D 이미지를 3D로 전환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박 책임연구원은 연세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LG전자에 입사, 전공을 살려 캠코더 줌렌즈 개발로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LG전자 DD연구소에서 3D모니터 개발 프로젝트 리더를 맡아 3D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지난해부터 LG전자 디스플레이 연구소 OS그룹장으로 근무 중이다.
설성인기자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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