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유비쿼터스 전문가 머리 맞댄다

 한국과 일본의 유비쿼터스 전문가들이 양국의 유비쿼터스 기술과 서비스 모델과 관련해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u시티·u헬스 등 앞선 u서비스와 일본의 어린이 범죄 추적시스템 등이 소개되고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유비쿼터스 IT코리아 포럼(회장 남중수)이 주최하며, 전자신문사가 후원하는 ‘2008 한일 공동 유비쿼터스 컴퓨팅 심포지엄(KJUS 2008)’이 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KJUS는 한·일 유비쿼터스 포럼간의 MOU(2004년10월26일)에 따라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며 열리는 교차 국제세미나(홀수년 : 일본, 짝수년 : 한국)로, 양국의 유비쿼터스 IT 비전과 기술 등의 세미나 결과물을 공유해 아시아의 유비쿼터스 컴퓨팅·네트워크 기술의 표준화와 보급을 주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KJUS 2008에서는 미래사회의 기술 기반과 산업 전략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관련 전문가들이 논의하고 협력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에는 양국의 유비쿼터스 관련 정책과 과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현 시점에서 유비쿼터스 관련 사업들은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또한 양국의 유비쿼터스가 실제 구현되고 있는 사례들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토흐루 아사미 일본 UNF(Ubiquitous Networking Forum) 기술분과 부의장이 ‘차세대 네트워크의 발돋움(Sound of New Generation Network"s Footsteps)을 주제로 기조강연 한다. 또 정기욱 국토해양부 u시티 전문위원이 ‘u시티 도시통합운영센터, 선순환형 u시티 모델계획’을 소개하고 최종원 숙명여대 교수가 ‘한국 유비쿼터스의 추진현황 분석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수수무 요네다 일본 소프트뱅크텔레콤 부소장은 ‘유비쿼터스 IT세상을 위한 ID 기반의 네트워크 어프로치’를 설명한다.

 요소아키 카쿠다 히로시마 시립대 교수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어린이 범죄추적시스템’을,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은 ‘한국의 u헬스 추진현황과 비즈니스 모델’을 각각 소개한다. 심규호기자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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