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지수펀드(ETF) 3분기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3분기말 ETF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318억원, 거래량은 746만좌로 전 분기 말보다 각각 103.9%, 133.8% 급증했다.
상품별로는 삼성그룹ETF가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21억원을 넘었고 코덱스 차이나 H와 타이거 브릭스도 10억원을 넘었다.
분기말 ETF의 순자산총액은 3조7742억원, 상장좌수는 2억7159만좌로 전분기말보다 각각 54%, 71% 증가했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펀드가 35.8%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이 33.3%, 개인은 10.9%를 차지했다.
증시 약세로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코덱스 자동차 ETF는 5.6% 상승해 27개 종목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와 조선, 은행섹터의 수익률은 마이너스24.6∼ 마이너스17.6%로 부진했다.
KRX 측은 “은행의 금전신탁과 증권사의 랩(Wrap) 상품에 ETF가 편입되는 사례가 늘면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수요가 증가한 데다 8종의 ETF가 추가로 상장하면서 시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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