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통신망의 고품질 인터넷 전화서비스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로 꼽히는 초광대역 음성 코덱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터넷·휴대인터넷 등에서 고품질의 음성 및 오디오 처리가 가능한 ‘G.729.1 슈퍼와이드밴드 음성 코덱’ 기술을 개발하고,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의 품질시험을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코덱 기술은 서로 다른 유무선 통신망에서 전화 서비스를 위해 요구되는 여러 종류의 코덱을 하나의 단일화된 통합 코덱으로 구현한 것이다.
주파수 대역도 기존 광대역 코덱(50∼7000㎐)보다 두 배(50∼1만4000㎐) 가까이 확대했다.
이번 ITU-T의 품질시험에는 ETRI와 중국 화웨이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병선 융합서비스플랫폼연구부장은 “내달 국제 표준안으로 이 코덱 기술의 채택이 유력시되고 있다”며 “국제 표준안으로 채택이 되면 오는 2010년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전망되는 세계 VoIP 단말 시장을 통해 상당한 기술료 수입이 예측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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