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데이콤에 대해 전 부분 매출성장과 마케팅 비용 감소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500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LG데이콤의 2008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9%증가한 4,206억원으로 추정되며 매출 증가의 이유는 동영상컨텐츠 이용의 확대로 IDC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로 전자결제, 사이버머니 등 E-BIZ 부문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31.9% 증가한 55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그 이유는 IDC, E-BIZ, 회선임대 등 비용증가가 적게 수반되는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LG데이콤에 비용이 계상되는 개인용 단독 인터넷전화 가입자 중심의 마케팅을 자제하고 마케팅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소요되는 기업용 인터넷전화와 LG파워콤에 비용이 상되는 초고속인터넷과 결합된 인터넷전화 가입자 모집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신증권은 3분기 실적 호전 외에도 2008년 10월로 예정된 인터넷전화-시내전화 간 번호이동제도 시행으로 인터넷 전화 가입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 사업부문에서도 고르게 매출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자회사 LG파워콤의 연내 상장가능성이 높아 LG파워콤의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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