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권 IT투자가 108억달러에 이르고 오는 2012년에는 120억달러를 넘어서며 국내 IT 투자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은행·증권사 등 금융사의 IT투자 금액은 108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다른 주요 투자 주체인 통신, 공공 부문의 IT투자는 올해 각각 69억달러와 61억달러에 그치고 2012년에도 70억∼8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금융권 투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점쳐졌다.
가트너는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에도 금융권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혁신’을 위한 IT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의 빈센트 올리바 부사장은 “최근 금융기관은 ‘혁신’을 이루지 못하면 ‘낙오’ 할 수 있는 위험에 처해 있어 혁신을 중단할 수 없다”며 “금융 부문의 IT책임자들이 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방법론을 정립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금융권의 IT투자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가트너는 향후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한국 금융기관에 △확실한 혁신 목표 설정 △지점 네트워크 재설계 △파이낸셜소셜네트워크에 대비한 파트너십 모색 등을 주문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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