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에 올해는 국내 주요 게임 업체들이 처음으로 모두 참가, 가장 풍성한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한해에 수백억원이 넘는 천문학적 매출을 올리는 블리자드와 닌텐도 등 외국 게임 업체들은 지스타에 불참해 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에 따르면 30일 참가 신청 마감 결과 올해 지스타에는 약 14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내 게임 업체 중에는 엔씨소프트와 넥슨, NHN 등이 대규모 부스를 만들어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또 JC엔터테인먼트가 최대 규모 부스로 참가하며 SK텔레콤과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등도 참가를 결정했다.
아울러 작년에 불참했던 CJ인터넷과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독립 부스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기대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지스타는 이른바 국내 게임 업계 빅5가 최초로 모두 참가, 가장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건 게임산업진흥원 본부장은 “이번 지스타의 특징은 다양한 참여형 문화행사가 함께 열리고 보다 확장된 게임 마켓플레이스가 만들어진다는 점”이라며 “4회째를 맞이해 처음으로 국내 주요 게임업체가 모두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게임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진흥원 측은 보다 많은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일산 호수공원이나 라페스타거리 등지에서 온라인게임을 현실세계로 옮긴 리얼RPG 행사와 극장에서 열리는 게임 뮤지컬, e스포츠 대회 등을 마련했다. 진흥원은 아울러 구매자 중심의 마켓플레이스를 판매자는 물론 그래픽 등 게임 관련 기술거래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처럼 지스타가 역대 최고 행사로 꾸며지는 데도 미국 블리자드는 참가하지 않겠다는 공식 답변을 이달 초 보내왔고 일본 닌텐도 역시 미온적 입장을 취하다가 결국 불참으로 가닥을 잡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역시 부스를 꾸미지는 않고 콘솔게임기를 갖다놓고 관객들이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정도에 그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연간 수백억원의 수입을 올려 본국으로 가져가는 외국 게임 업체가 모든 게이머의 축제인 지스타를 외면하는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특히 지스타 기간 즈음해서 최고 기대작인 ‘리치왕의 분노’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 데도 독자 행사만을 고집하는 블리자드는 지탄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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