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열에 여덟(82.5%)이 이메일을 쓰고, 여섯(60.6%)이 인터넷에서 옷·신발·스포츠용품 등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08년 인터넷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3세 이상 국민 3619만명의 82.5%가 지난 1년 이내에 이메일을 썼고 지난 1개월 이내에 이용한 비율도 71.5%에 달했다.
특히 △3∼9세의 20.1% △50대의 76.1% △60세 이상의 53.4% 등 어린이와 장년층 이용률도 높아 이메일이 가장 보편적인 인터넷 의사소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인터넷을 통한 경제활동도 활발해 쇼핑 이용률이 60.6%에 달했고, 20대(87.3%)와 30대(72.4%)를 중심으로 ‘옷·신발·스포츠용품을 사는 경우(66.8%)’가 많았다. 지난 1년 이내에 인터넷으로 은행업무(뱅킹)를 본 비율도 40%에 달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신문을 읽는 비율이 59.7%였고, 뒤를 이어 △영화(33.2%) △서적·잡지(30.6%) △TV(25.7%) △라디오(21.8%)를 즐기는 등 인터넷이 국민 생활에 깊이 뿌리내렸다.
이번 인터넷 이용실태조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60일간 전국 1만7000가구 내 만 3세 이상 가구원 4만1466명을 면접한 뒤 사후층화(Post-stratification)했다. 모집단은 국내 전체 가구와 가구 내 만 3세 이상 가구원이다.
전영만 방통위 인터넷정책과장은 “인터넷이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로 정착하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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