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몰에서도 골프용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몰들은 본격적인 골프시즌을 겨냥, 다양한 기획전을 열고 수요 공략에 나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인터넷몰에서는 골프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최고 100%나 늘었다.
9월 한 달간 골프 용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옥션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G마켓과 롯데아이몰닷컴은 100% 늘었다. 이달 들어서도 인터파크에서는 이번 달 골프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0%, H몰은 30% 이상 늘었다.
옥션 레저담당 정규식 카테고리매니저(CM)는 “20∼30대 젊은 골프인구가 많아지면서 온라인을 통해 골프 정보도 얻고 구매도 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골프 성수기를 겨냥한 판촉전도 활발해지고 있다.
옥션은 10월 말까지 ‘가을맞이 골프클럽 대전’을 열고 관련 용품을 저가로 판매하며, 10월 중순까지 유명 해외 골프여행지 상품을 모은 ‘각 지역 대표 골프여행’ 기획전도 진행한다. 옥션은 지난해 7월 ‘무료 부킹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대규모 오프라인 골프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인터파크도 10월 말까지 ‘골프용품 통합기획전’과 ‘인기 빅브랜드 골프화 특가대전’을 열고 정가에서 40% 이상 할인 판매한다.
H몰은 10월 중순까지 골프스윙연습기 스윙세터의 특별사은전을 열며, 11번가는 10월 말까지 골프의류 기획전을 개최한다.
김규태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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