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후지쯔가 일본 업체로는 처음으로 저가형 소형노트북PC(이하 넷북) 시장에 가세하기로 한 데 이어 도시바도 넷북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도시바는 내달 하순에 8.9인치 LCD 화면이 탑재된 넷북 ‘NB100’을 출시한다. 가격은 현재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미국 및 대만 메이커의 5만엔대보다 높은 7만5000엔 전후가 될 전망이다.
도시바는 그동안 고가 노트북PC 시장에서 축적한 자사의 위상을 고려해 넷북 시장 진출에 신중한 자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세계적으로 넷북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자 결국 이 시장에 가세하기로 했다. 지난주 후지쯔가 내년 여름에 넷북을 내놓기로 한 바 있지만 도시바가 이보다 앞선 내달에 넷북을 출시키로 함에 따라 넷북 출시 1호 일본기업의 타이틀은 도시바가 가져갔다.
운용체계로는 윈도XP가 사용되며, 인텔 아톰 중앙처리장치, 12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등을 내장한다. 무게는 1㎏ 정도다.
최정훈기자 jhchoi@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반인반수?' 일론 머스크 얼굴 단 기괴한 로봇견의 정체
-
2
휴대폰 충전하고 자다 감전…온몸이 새까맣게 탄 소년
-
3
갈 곳 잃은 1조2240억원... 日 “상속인 없다” 작년 국고 귀속 유산 최대
-
4
넷플릭스 뒤통수 친 영화감독...“800억 투자 받고 비트코인에, 슈퍼카에 탕진”
-
5
각막도 3D 프린팅... 인간 조직 배양한 인공 각막 실명 환자 이식
-
6
日, 매일 잡히는 곰 '사체만 6000마리'… “해체도 어려워, 그냥 먹자”
-
7
45년 만의 기적…두 번째 머리 부상으로 기억 되찾은 인도 남성, 가족과 극적 상봉
-
8
남녀 아니어도 괜찮아…日, 초·중생 학력평가 성별에 '제3의 성' 추가
-
9
“가족 잃은 10대 소년에게 총 쥐여 주고”…아프간 공개처형 8만명 '환호'
-
10
아이폰17, 일반 보호필름 붙이면 안된다?...디스플레이 빛 반사방지 역효과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