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출신의 IT업계 인사는 의외로 적다. 한국IBM, 한국HP 등과 달리 진출시기가 비교적 늦은데다가 신입사원 채용보다는 주로 스카우트를 통한 인재확보에 주력해왔기 때문이다.
한국MS 출신의 IT업계 인사로는 고현진 LG CNS 부사장과 손영진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사장이 꼽힌다. 고현진 LG CNS 부사장은 지난 99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MS 사장으로 재직했으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을 거쳐 LG CNS의 공공/금융사업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다.
손영진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대표는 지난 2004년부터 2005년 2월까지 한국MS 사장을 역임했다. 국내 SW업계와 게임업계에도 MS 출신들이 활약하고 있다.
김수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한국MS 개발자 마케터로 재직한 바 있으며 김강 현 액토즈소프트 사장은 한국MS 마케팅 매니저와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지역 라이선싱 이사로 근무하다가 지난 2006년 10월 액토즈소프트에 합류했다. 김홍태 테크데이터 사장과 김근 레드햇코리아 사장도 한국MS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김평철 NHN 기술본부장은 MS 본사에서 SQL을 연구한 DBMS 전문가다.
유형준기자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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