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전용학)는 자체 개발한 전자여권 칩운용체계(COS)에 대해 국내 최초로 국정원으로부터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최고 보안등급(EAL4+)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스마트카드칩 범용 개방형 COS의 보안인증 사례는 있었으나, 전자여권 COS에 대한 보안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폐공사의 COS(KCOS)는 개방형 플랫폼 방식이 아닌 전자여권 전용 플랫폼 방식을 채택, 보안성을 높이고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조폐공사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전자여권 COS 및 전자여권 형태의 정보보호 제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세계 25개 국제 공통기준 상호인정협정(CCRA) 가입국 등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용학 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ID 사업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매출액 증대 등 공사의 장기 비전 달성을 한층 앞당기게 됐다”며 “향후 전자여권 외산 COS에 대한 국산화를 통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이고 공기업으로서의 공신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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