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KAIST와 공동으로 한국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KAIST는 29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의 크레이그 먼디 연구.전략담당 부사장(CRSO)이 내달 30일 KAIST를 방문해 ‘MS-KAIST 공동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R&D센터는 응용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MS와 KAIST가 공동으로 투자하는 조인트 랩 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지난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초청으로 미국 레드먼드 본사를 방문해 공동 R&D센터 설립을 제안한 바 있으며, MS는 KAIST에 연구직원들을 파견해 실무차원의 타당성 조사를 벌여 이 같은 제휴를 하게 됐다.
이에 대해 한국MS측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MS만을 위한 R&D 센터 형태가 아닌 MS와 KAIST가 공동으로 투자해 공동으로 개발하는 조인트랩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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