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경험 전수받으러 왔습니다.”
중남미 카리브해의 중심국인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단이 우리나라의 수출진흥 경험을 배우러 방한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도미니카공화국 경제기획개발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대표단이 우리나라의 수출진흥 경험을 전수받고 수출역량 배양에 관한 정책자문을 구하기 위해 28일 방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시행 중인 ‘한국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해 온 ‘도미니카공화국의 수출진흥 및 수출역량 배양’ 컨설팅의 최종보고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 도미니카 측은 경제기획개발부, 수출투자청, 국가경쟁력위원회 등 3개 정부기관의 장관을 비롯해 10개 기관의 공무원, 전문가, 기업인이 참가해 한국의 수출발전 경험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29일 KDI에서 개최된 보고회에서 우리 측 연구진들은 우리나라의 수출진흥 경험을 바탕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의 수출진흥 기반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 무역 및 산업구조의 분석, 인적자원 관리와 수출금융의 발전 방안 등을 제시했다.
대표단은 3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강만수 장관 면담 및 대외경제국 주관 정책대화를 통해 한국정부의 무역정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양국간 경제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1일과 2일 이틀간 삼성전자, SK그룹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수출산업 발전상을 돌아볼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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