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용 전원공급장치 및 이동통신 장비업체인 단암전자통신(대표 전찬규·김현)은 2차전지 배터리팩업체인 스탠다드에너지테크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암전자통신의 최대주주는 통신장비업체인 웨이브일렉트로닉스에서 스탠다드에너지테크의 최대주주인 밸류아이스탠다스 외 2인으로 변경된다. 지난 3월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최대주주로 등극한 후 반년만에 주인이 바뀌게 됐다.
이는 단암전자통신이 지속적인 실적부진에 시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암전자통신은 지난 2004년 매출 1006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매출 578억원, 영업손실 107억원으로 실적이 추락했다. 올 상반기에도 매출 216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단암전자통신 측은 신규사업 확충을 통한 매출증대 및 수익성증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단암전자통신은 오는 11월 17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12월 22일자로 합병할 예정이다. 스탠다드에너지테크는 2차전지 배터리팩을 생산 및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112억, 당기순이익 1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설성인기자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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