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두번째 800만화소 카메라폰 픽스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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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만화소 카메라 모듈을 장착한 삼성전자의 두번째 카메라폰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800만화소 카메라폰 ‘픽스온(Pixon, M8800)’을 이르면 내달부터 프랑스 등 유럽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픽스온은 이달 초 출시된 이노베이트(INNOV8, i8510)를 잇는 삼성전자의 두번째 800만화소 카메라폰이다. 이노베이트가 심비안 운용체계(OS) 기반의 스마트폰인데 반해 픽스온은 3.2인치 풀터치스크린 기반의 일반 휴대폰이다. 특히 차세대 프리미엄 휴대폰의 주력 폼팩터로 부상한 풀터치스크린과 800만화소 카메라가 결합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전자 측은 이노베이트와 픽스온을 기반으로 카메라 기능을 선호하는 유럽 사용자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픽스온은 쿼드밴드 GSM 및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를 지원하며, 화면 해상도는 240×400픽셀(WQVGA)을 지원한다. 또 고화소 카메라 렌즈에 걸맞게 오토포커스, 얼굴 인식 및 흔들림 방지 등의 고급 기능도 갖췄다.

 디자인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는 이 회사의 첫번째 터치스크린폰인 햅틱폰을 계승했다. 상단의 조도센서와 영상통화용 카메라의 위치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뀌었고, 통화·종료 버튼도 디자인이 조금 변경된 수준이다.

 햅틱폰에 처음 적용돼 인기를 모은 ‘터치위즈’ UI도 지원한다. 터치위즈는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메뉴를 초기화면에 만들 수 있고, 사진 검색 등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픽스온은 가격은 550유로(800달러)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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