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후원한다.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지난 25일 중국 광저우 바이윈전시센터에서 위자이칭(于再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부주석,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저우 아시안게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삼성전자는 무선통신과 AV, 백색가전 등의 분야에서 최고 파트너(Prestige Partner)로 참여하게 되며, 광저우 아시안게임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 MVP 어워드’와 홍보관 및 미디어라운지를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메달 수여식, 성화봉송 후원 우선 협상 등의 권리도 획득했다.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은 “지난 20여년 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후원 경험을 살려 광저우 아시안게임도 성공적인 아시안게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이번 아시안게임 후원을 통해 휴대폰과 LCD TV 등 중국 내 주력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부산(2002), 도하(2006), 광저우(2010)까지 4개 대회를 연속으로 후원하는 유일한 글로벌 기업이 됐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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