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자사 소프트웨어를 기본 장착한 서버를 출시, 하드웨어 시장에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된 오라클 오픈월드 기존연설에서 자사 소프트웨어를 기본 장착한 서버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이 내놓을 서버는 휴렛패커드(HP)가 제작하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인스톨해서 판매할 예정이다.
HP 오라클 엑사데이터(HP Oracle Exadata)로 명명될 이 제품은 인텔 마이크로프로세서 두 개를 장착하며, 가격은 65만달러로 책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비용으로 84만달러 가량이 추가될 계획이다.
윌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특히 오라클은 데이터마이닝에 최적화된 서버로 특화할 전략이다. 이로 인해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사업을 보다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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