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업체 디지털큐브는 24일 비용 절감 및 이익 극대화 등 텔슨과의 합병 시너지를 위해 양사의 생산기지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털큐브는 우선 내달 중 자사 공장 및 부동산을 매각하고 텔슨의 공장으로 생산기지를 통합·운영할 계획이다.
생산기지 통합으로 자재 공동 구매와 공동 마케팅 등이 가능해져 연간 7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디지털큐브는 기대했다.
또 디지털큐브는 효율적 시장 공략을 위해 디지털 컨버전스 기기용 브랜드 ‘아이스테이션’과 휴대폰에 중점을 둔 브랜드 ‘텔슨’ 등 2개 브랜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합병 첫 작품으로 연내에 PMP폰 신제품도 선보인다. PMP폰은 일반 휴대폰 기능에 동영상 재생 특화 기능을 더해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손쉽게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병권 텔슨 대표는 “휴대폰 기준 연간 5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텔슨으로서는 디지털큐브의 연간 40만대 규모는 신규 투자 없이 즉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20억원 이상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며 “디지털큐브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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