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학교기업인 클린에어나노테크(대표 김내현·인천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다음달부터 삼성전자에 전열교환기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전열막지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열교환기는 건물 외부로 나가는 온기와 냉기를 다시 회수해 안으로 보내는 장치다. 전열막지는 드나드는 공기를 섞이지 않게 해주는 특수종이로 만든 부품이다. 원료인 특수 종이를 전량 일본에서 수입했으나 이 회사와 국내 종이 생산업체가 올 초 국산화에 성공했다.
클린에어나노테크는 특수종이를 이용해 가로와 세로 각 20㎝, 높이 30∼40㎝ 크기의 벌집 모양인 전열막지를 생산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외에도 귀뚜라미 등 국내 5개 보일러 생산 업체와 함께 전열교환기 및 부품 개발을 하고 있다.
김내현 클린에어나노테크 사장은 “삼성전자에 직접 제품을 공급하게 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기술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인천광역시, 인천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인천=이현구기자 h1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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