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바이오신약·의료기기 분야에서 2018년 세계 5대 산업 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생명공학 산업은 건강·식량·환경 등 인류난제 해결과 직결된데다 기술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 산업이자 대표적 지식산업으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1994∼2006년 4조4000억원을 바이오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덕분에 신약 출시·의료기기에 대한 원천기술·특허를 다수 보유한 점도 신성장동력 지목에 한몫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2007년 말 기준 15종의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인플루엔자백신 등을 동남아권에 수출하며, 2006년 세계 논문점유율 세계 13위·특허기술력 14위로 평가받았다.
정부는 임상·전 임상 및 인허가 단계 행정절차를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 바이오 산업을 육성한다. 또 신개념 치료제 개발 △차세대 임플란트 개발 △신개념 메디·바이오 진단시스템 개발 △융합의료기기 개발(u헬스기기·디지털병원·의료영상토털솔루션) 등 분야의 R&D를 본격 진행한다. 이 밖에 cGMP공정·위해성 평가·기술융복합 등 산업 현장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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