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1월부터 3G(세대) 휴대폰으로 국내 17개 은행의 자동화기기(CD·ATM)에서 현금 인출 등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는 3세대 휴대폰에 장착된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카드에 여러 은행의 계좌를 주입해 모든 은행의 자동화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 은행계좌 삽입 방법을 표준화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기존에는 휴대폰에 한개 은행 계좌만 넣을 수 있어 해당 은행의 CD·ATM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 서비스는 은행과 이동통신사간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11월부터 시행된다. USIM카드가 내장된 3G 휴대폰을 소지한 고객은 거래은행 지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윤재호 한국은행 전자금융팀 과장은 “USIM카드는 용량이 커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 신용카드, 선물카드, 멤버십카드 등에도 표준화해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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