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케이전자(대표 최상용)는 구리 본딩와이어 생산공장을 완공,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공장에서 최상용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엠케이전자 측은 이번 준공으로 생산능력이 기존보다 3배이상 향상된 월 평균 2만㎞에 달한다고 밝혔다. 구리 본딩와이어는 저가형 반도체에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모바일용 패키지 등 고급형에도 확대 적용되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상용 사장은 “엠케이전자는 세계 구리 본딩와이어 시장의 25% 정도를 점유했다”라면서 “새로 구축한 생산라인으로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엠케이전자는 올 상반기에 매출 2195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40%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설성인기자 siseo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