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국제광산업전시회] LED기업

◆ LG이노텍

 LG이노텍(대표 허영호 www.lginnotek.com)은 이번 전시회에 차별화된 LED 핵심기술과 칩, 패키지, 백라이트유닛(BLU), 조명 등을 거쳐 빠르게 발전해가는 새로운 LED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용 LED 분야에서는 휴대폰 완제품에 적용되는 LED 사이드뷰, 플래시 등을 볼 수 있다. 또 자동초점 800만화소급 카메라 모듈과 2.4인치 몰드리스(mold-less) LCD모듈 등도 전시된다.

 BLU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새로운 광원으로 LED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PC용 15.4인치, 모니터용 24인치, TV용 47인치 등 소형 및 중대형 BLU와 모듈을 전시한다. 실제 영상으로 기존 광원과 비교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조명용 LED는 LED 스탠드와 LED 튜브, 가로등, 실내 조명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응용제품을 선보인다.

 LG이노텍은 LED사업을 신성장동력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광주공장에 LED용 에피웨이퍼 개발에서 소자생산(FAB), 패키지, 모듈에 이르는 전 생산라인을 구축, LED 개발 및 생산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ED 기술력과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고성능·고효율 부품을 개발해 오는 2012년 모바일용 LED, BLU용 LED, 조명 LED 등 LED 사업에서만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노셈코리아

 이노셈코리아(대표 최운용 www.innocem.co.kr)는 고휘도 LED 및 파워 LED를 조명기구에 접목시킨 실내·외 경관조명과 에너지 절감형 대체 광원제품군을 전시한다.

 그중 컬러 웨이브 디지털 LED 조명시스템은 다중색분할기술을 적용해 색변환 표현 시 높은 명암의 표현력으로 부드러운 색상 연결 변환이 가능하다. 또 자동 전류제어 기능으로 제품 수명의 보존과 효율을 보장한다.

 ‘LarLux 브랜드’는 일반조명대체 광원제품이며, 삼파장 매입등 대체용인 ‘PDL 시리즈’는 기존 전구 밝기에 소비전력은 50% 이하로 삼파장 전구를 많이 사용하는 매장·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면 전력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또 ‘BULB 시리즈’는 가정용 삼파장 전구 대체용으로 백열전구 대비 80%, 형광등 대비 통상 30% 이상 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

 이 밖에 FLB 시리즈는 형광등 대체형 LED 바(bar) 타입의 램프로 긴 수명과 친환경적인 제품이며 TNL 시리즈는 기존 터널등을 대체하는 LED 터널등으로 수명이 긴 것이 장점이다.

 최운용 사장은 “독자적인 LED 조명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광원제품 개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생산체계를 구축했으며 전문 조명연구소를 설립해 고품질의 제품 생산으로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대방포스텍

 대방포스텍(대표 이현도 www.andrekimlighting.com)은 감성 조명장치 등의 특허를 갖고 있는 첨단 조명 전문업체다.

 지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국내 최초의 조명 브랜드인 ‘앙드레 김 라이팅(Andrekim Lighting)’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굿디자인(GD)’에 선정된 앙드레 김 조명 제품을 내년에 밀라노 조명박람회에 출품함으로써 국내 프리미엄 조명기기 시장을 선도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독자 브랜드로 당당히 진출하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전략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15·20·60·80W급 고효율 LED 조명과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실내조명, LED조명, 산업조명 등을 전시한다.

 앙드레 김 LED 실내조명은 100% LED 광원을 이용한 실내조명 등기구로 명품 LED감성조명을 지향하고 있다.

 관공서 LED 산업조명은 반도체 LED 광원을 이용한 면 발광조명이자 초절전 LED 등기구로 높은 광효율과 효율적인 열처리 기술, 장수명 보장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 국회의사당에 설치돼 있다.

 이현도 사장은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디자인하고 첨단기술로 제조하는 LED조명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고품격 조명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엘이디라이텍 

 엘이디라이텍(대표 최종섭·이경제 www.ledlitek.com)은 LED 소자를 이용해 개발한 다양한 LED 조명 및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한다.

 이 회사는 자동차용 LED 조명등, 형광등 대체용 패널 라이팅의 직접 조명등, 건물 외곽 및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경관 조명등 및 수중등, 방송 및 행사에 사용되는 이벤트용 전광판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LED 실내등은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 및 제네시스에 납품하고 있다. 운전자가 분위기에 따라 발광색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드 개념을 도입하고 LED의 단점인 눈부심 현상을 독특한 광학 설계로 없앴다.

 최근에는 직접 조명에도 진출해 형광등 대체용 조명인 패널 라이팅을 시판, 관공서에 납품하고 반도체 공장의 클린룸에 적용해 호평받고 있다.

 클린룸용은 열 발생이 적고 천장면과 일치해 공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 공기 조화기의 효율이 높다.

 최종섭 사장은 “LED 조명이라는 하드웨어와 디자인, 감성 조명, 연출 조명이 가능한 IT를 접목해 시스템 조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면서 “최근 전력선 통신을 이용해 LED 제어가 가능한 컨트롤러, 파워,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하이쏠라

 하이쏠라(대표 안춘호 www.hi-solar.koreasme.com)는 고휘도 LED의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를 전시한다.

 단결정 사파이어 웨이퍼는 광학적·열적 특성으로 인해 LED용 기판소재와 광학기기의 윈도, 편광판재, 초고집적 반도체인 실리콘온실리콘(SoS) 기판, 초전도기판에 사용된다. 또 내열성과 내화학성이 요구되는 극한 환경에서의 부품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이 회사는 기술진입 장벽이 높으면서도 후공정인 사파이어 웨이퍼의 연마 및 세정기술을 개발, 제품출하까지의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킴으로써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사파이어 웨이퍼의 재생연마 가공기술을 개발해 제조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고정밀도 표면의 사파이어 웨이퍼 연마가공기술 및 생산시설은 산화아연(ZnO)·산화마그네슘(MgO)·플루오르화칼슘 등과 같은 부가가치가 높은 광 소재 개발 및 생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안춘호 사장은 “지난 2002년 1월 경북 구미에서 광주시로 이전하면서 주된 사업영역을 태양전지에서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으로 전환했다”면서 “고부가가치 광 소재 개발로 국내외 고객에게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는 전문 생산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환경이엔지 

 도시환경이엔지(대표 공종현 www.nightview.co.kr)는 LED 보안등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 태양 추적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기존 LED 보안등은 발생하는 열로 인한 수명저하를 막기 위해 정격입력에 비해 약 70%를 사용함으로써 원가 상승과 조명의 광 효율 저하가 단점이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출시한 LED 보안등은 LED에서 발산되는 발열문제를 방열모듈로 해결함으로써 효율 저하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다. 100%의 정격입력으로 인쇄회로기판(PCB)의 표면온도를 64℃로 유지하고 전기 사용 효율인 역률이 90% 이상 고효율이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발전시스템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멀티패널 구동방식의 경사형 1축 추적시스템으로 링크를 이용해 많은 수의 패널을 구동하기 때문에 건설 시 비용 절감이 용이하다. 또 남북으로 30도의 경사를 1축 추적시스템에 적용해 계절에 따른 발전량 변동폭을 최소화해 전체적인 효율을 향상시켰다. 타사의 1축 추적시스템은 하나의 모터로 구동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이 매우 제한적이고 남북으로 평면 제작돼 여름에 비해 봄, 가을, 겨울에는 발전량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공종현 사장은 “LED 보안등 및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한 고객으로부터 만족할 만한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신광원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