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퇴의 불안감이 상존한 증시의 대안을 강소기업에서 찾아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며 물가상승과 환율 급등 등 경기하강 초기 국면을 보여주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11일 증시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시의 변동성이 줄고 있지만 기업들의 성장 기대감도 약화되는 게 현실이어서 이런 때일수록 중소형 최강기업이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의 ‘게터스’란 중소기업은 고진공·초고순도 가스정제 제품의 99%를 수출해 세계시장에서 1등을 차지하며 주가도 강세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도 이런 기업은 많다. 섀도마스크 세계 1위 LG마이크론, LCD공정장치 국내 1위 주성엔지니어링, 번인테스터 세계 1위 디아이 등이 바로 그들.
이들 기업처럼 한 분야에서 독점적인 시장지배력을 갖춘 강소기업은 경기 사이클에 민감하지 않고 특정국가의 경기 하락에 종속되지 않는 점이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인지도가 확고해 향후 독점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고 이럴 경우 뛰어난 가격협상력으로 원자재 가격상승 비용을 제품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것도 배경이다.
정 연구원은 “강소기업의 주가는 지난 2006년 6월 이후 코스피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다 올 8월 이후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이 커 저평가됐다는 이점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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