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크린텍(대표 권원택)이 금호타이어와 고형원료(RPF)를 이용한 스팀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고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대동크린텍은 폐기물을 이용한 RPF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스팀에너지를 향후 6년간 공급하게 된다. 또 금호타이어의 폐타이어를 무상 제공받아 RPF의 보조연료로 사용한다.
이 시설은 시간당 35톤의 증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회사측은 이를 통해 연간 70억원의 매출을 기대했다. 금호타이어도 기존 벙커 C유보다 약 50%의 가격에 스팀에너지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대동크린텍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RPF를 연료로 한 스팀에너지를 전자·식품·제약, 화학 등 열을 사용하는 모든 산업 현장에 공급, 생산 활동을 가능케 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권원택 사장은 “최근 유가 급등으로 대체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RPF 사업을 펼쳐 나갈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RPF란 가연성 폐기물을 선별·파쇄·건조·성형을 거쳐 일정량 이하의 수분을 함유한 고체상의 연료로 제조한 것을 말한다. 특히 폐플라스틱을 중량기준으로 60% 이상 함유해 제조한 고형연료제품을 폐플라스틱 고형연료라 한다.
한세희기자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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