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진동모터 사업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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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이 휴대폰용 진동모터 사업에서 약진했다. 올초 노키아를 고객사로 유치하면서 생산량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지난 7·8월 휴대폰용 진동모터의 월 판매량이 1000만개를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0% 정도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진동모터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주공급처인 노키아로 공급되는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이 생산하는 진동모터는 동전모양(코인 타입)이다. 모터 외부에 돌출부가 없어 슬림화한 디자인의 휴대폰에 많이 채택되고 있다.

회사 측은 “고객 맞춤 마케팅과 연구개발 활동으로 전략 고객을 확보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거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연내 터치폰용 리니어 진동모터를 양산을 목표로 하는 등 제품군 확대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010년께 진동모터로 매출 1500억원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설성인기자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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