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휴대폰, MP3플레이어 등 휴대기기의 종착점은 어디일까? 과학자들은 역설적이게도 이런 기기들을 휴대하지 않는 것, 즉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 세계 곳곳의 전자업체와 연구소들은 인체에 컴퓨터와 전자장비를 삽입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미국 워싱턴대학의 연구팀들은 세계 최초의 전자 콘택트렌즈를 개발하고 있다. 아주 작은 크기의 LED와 전자소자들 위에 회로가 새겨진 콘택트렌즈를 덮어씌우면 모세관 현상에 의해 소자들이 위로 상승하면서 각각 제 위치에 맞춰 끼워지는 원리가 이용됐다.
연구팀들은 이 전자 콘택트렌즈의 동력원으로 집적 태양전지를 생각하고 있으며 LED에 신호를 보내는 방법으로는 무선 라디오 주파수 수신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 제품의 활용도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 GPS에서 받은 신호를 3D영상으로 바꿔 렌즈에 전송하면 입체적인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실시간으로 주식정보를 볼 수 있으며, 휴대폰 없이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군인들의 경우 위성에서 보내온 작전 지역의 영상을 렌즈로 볼 수 있고, 컴퓨터 게임 분야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상의 확대 기술이 정밀하게 제공된다면 시력이 나쁜 사람도 이 렌즈를 통해 갖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본격적인 활용에 앞서 장시간 착용해도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전자 소자가 박혀있는 틈새에 비위생적인 물질이 끼지 않도록 특수처리를 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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