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4일 대형차 시장을 잡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프리미엄 세단 ‘베리타스’를 전격 공개하고 제네시스와 체어맨으로 양분되던 국내 대형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날 오전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다음달 1일 베리타스 출시를 시작으로 GM대우는 오는 2010년까지 제품 라인업을 경쟁력 있는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바꿔갈 것”이라며 “출시된 베리타스는 고급 수준의 대형세단을 원하는 국내 고객의 눈높이를 맞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베리타스가 경쟁제품으로 보는 차량은 제네시스, 체어맨, BMW”라고 말해 대형시장을 둔 4사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베리타스라는 차명은 ‘진리’라는 뜻을 담은 라틴어에서 따왔으며 지난해 5월 서울 모터쇼에 처음 공개된 쇼카 ‘L4X’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베리타스는 짧은 오버행(차체 전면에서 앞바퀴 차축 중심까지 거리)과 볼륨감 넘치는 전면 펜더의 조화로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고 예리한 직선과 부드러운 곡선이 어우러진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대형차의 중후한 멋을 배가했다. 엔진 본체를 100% 알루미늄으로 구성해 차량무게를 대폭 줄였으며 5단 자동 변속기는 얼로이텍 V6엔진과 조화를 이뤄 승차감과 연비를 높였다. 특히 베리타스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후륜구동 방식은 전후 무게 배분에 따라 뒷바퀴의 접지력이 높아져 승차감 향상은 물론 핸들링, 등판능력, 코너링등 주행성능과 안전성이 높아진다. 프리미엄 최고급 대형 세단에 걸맞은 품격 높은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차량에서 내릴 때 키를 뽑으면 자동으로 운전석 시트가 움직여 편하게 내릴 공간을 확보해 주며 운전자가 자신의 체형에 맞춰 시트 조절이 가능하다.
베리타스는 디럭스, 프리미엄, 럭셔리 세 가지 모델이며 가격은 각각 4650만원, 5380만원, 5780만원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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