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정보시스템이 우리담배 경영권인수를 위해 지분취득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대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G에 이어 또 하나의 담배 상장기업이 나올 전망이다.
삼미정보는 우리담배 경영권 인수를 위해 필요한 자금은 공모를 통해 조달키로 했으며, 이를 주간사인 유진투자증권에서 총액인수하기로 결정한 만큼, 자본조달에 걸림돌이 없다는 압장이다.
총액인수란 증권사가 공모주식 전체를 인수한 다음 매각하는 방식으로 발행회사인 삼미정보는 예정된 330억원 전체를 조달할 수 있다.
우리담배는 지난 2007년 12월 국내자본으로는 첫번째로 담배제조업 허가(기획재정부)를 받은 민간담배 회사로, 올초 위고와 스윙 등 담배를 출시하고 영업망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훼미리마트, GS25 등 편의점과 면세점, 농협중앙회 등 법인영업망과 일반 소매점을 포함해 전국에 4만 5천여개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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