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공동대표 최진용, 허정석)가 LPG엔진 개조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2005년 세계최초로 복합재생 매연저감장치를 개발하며 환경사업에 진출한 일진전기는 최근 경유차 터보엔진을 LPG 엔진으로 개조하는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환경부 인증을 통과했다.
LPG(Liquefied Petroleum Gas, 액화석유가스)는 경유가격 대비 약 60% 수준이며,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일진전기는 지난 4월 1톤 화물차 LPG개조기술에 대해 환경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일진전기는 LPG엔진개조사업과 관련하여 올해 국내시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며, 오는 2009년부터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일진전기는 이미 경유차 터보엔진을 LPG 터보엔진으로 개조하여 기존경유차 대비 출력 및 운행성을 향상시켰는데, 현재까지 경유차 터보엔진을 LPG터보엔진으로 개조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없었다.
LPG엔진 개조사업 국내시장은 지난 2004년 1천여대에 불과했던 LPG개조차량이 지난 해에는 연간장착대수가 약 4만대로 성장했으며, 금액규모로는 올 2008년 1,6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차량소유자 입장에서도 LPG엔진 개조비용의 95% 이상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으며 LPG가격이 저렴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일진전기의 LPG엔진개조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일진전기 최진용 대표이사는 “세계최초 터보엔진개조 기술개발에 따라 LPG엔진 개조시장에서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하고, “전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LPG엔진 개조사업 및 매연저감장치 등 환경분야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진전기는 2007년 매연저감장치 매출액 약 600억원, 조명사업 매출액 135억원을 기록하는 등 환경사업분야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대해 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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