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접근 인식, 32채널 구현, 멀티터치 등 다양한 기능이 지원되는 터치센서가 국산기술로 개발됐다.
터치센서 제조업체 코아리버(대표 배종홍 www.coreriver.com)는 고성능 터치센서 IC ‘터치코어2.0’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터치감도를 경쟁사 대비 5배 정도 강화, 접촉면 부근에 인체가 접근하면 바로 인식하는 프록시미티(Proximity) 기능이 내장돼 있다. 이전 터치센서는 접촉면에 완전히 접촉해야 터치가 인식됐다.
여기에 터치채널을 최대 32개로 확대할 수 있어 칩하나로 32개의 키를 구현할 수 있다. 외산업체들이 32채널 터치센서 제품을 내놓은 적은 있지만 국내업체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터치가 가능한 정전용량 방식도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8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MCU)가 내장된 것도 특징이다.
코아리버 측은 국내 휴대폰·가전제조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제품 공급을 협의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남상준 코아리버 연구소장은 “다양한 기능과 고성능 터치 엔진을 내장한 장점을 살려 내년 말에는 월 1000만개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설성인기자 siseol@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서 제출…“이미 이혼 확정”
-
2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8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9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