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홈 헬스케어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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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가 글로벌 기업 인텔과 손잡고 아시아 지역의 만성질환 관리 의료 서비스 시장을 개척한다.

LG CNS(대표 신재철)는 인텔과 공동으로 신개념 홈헬스케어 솔루션 ‘터치닥터’발표회’를 다음달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 내년초부터 1차적으로 국내 만성 질환 관리 의료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LG CNS 관계자는 “터치닥터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는 문제를 놓고 인텔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터치닥터’는 인텔의 의료기기 플랫폼에 LG CNS가 연세의료원과 지난 3년 여간 개발한 솔루션을 얹어 가정 중심의 새로운 헬스케어 모델을 지원하는 신개념 홈 헬스케어 장비다.

LG CNS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혈압·혈당·비만 등 자신의 건강 수치 및 생활습관상태를 측정하는 터치닥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최적의 건강상태유지와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가정 내 ‘터치닥터’단말기를 공급하고 측정한 바이오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안내한다.

LG CNS는 또한, 자사의 건강관리 센터에 ‘터치닥터’ 전문 상담사를 상주시켜 가정에서 측정한 바이오 데이터를 연세의료원 등 의료 기관에 전송, ‘가정 내 1인 1 주치의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기존 자가 측정, 데이터 수집 단계에 머물렀던 홈헬스케어 서비스와 달리 ‘터치닥터’ 서비스는 외부 전문 상담사의 적극적인 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치매 환자 및 응급 환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 관리 서비스도 가능하다.

LG CNS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공동으로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터치닥터’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기기 승인도 함께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신개념 홈헬스케어 솔루션 발표회’는 의료계, 학계, 관련 기관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신재철 LG CNS 사장과 나빈 쉐노이 인텔의 세일즈 마케팅그룹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고령화 사회 헬스케어 모델의 변화, 홈헬스케어 동향 등을 발표한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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