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버라이즌 및 LG 전자 등 9개사가 음성메일과 관련해 미국 특허권자에 의해 미국 법원에 제소된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특허권자인 주다 클라우스너 소유 IT 기업인 클라우스너 테크놀로지스가 텍사스주 타일러 소재 연방지법에 제소한 바에 따르면 이밖에 콤버스, 시트릭스 시스템스 및 엠바크 등도 대상에 포함됐다.
클라우스너 테크놀로지스는 비주얼 보이스메일 특허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애플, AT&T 및 이베이와도 법정 밖에서 특허 시비를 해결한 바 있다. 또 이에 앞서 타임 워너 및 보나지 홀딩스도 제소했다가 역시 법정 밖에서 타협했다. 그러나 이들 타협이 어느 정도 규모로 이뤄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992년부터 쓰이기 시작한 비주얼 보이스메일은 지난 6월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본격 대중화시키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클라우스너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12월 컴캐스트도 같은 이유로 제소했다가 최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식으로 타협했다. 이밖에 케이블 시스템스와도 특허권 사용 문제를 협의중이다.
미국 무선통신업체 스프린트 넥스텔의 경우 클라우스너 테크놀로지스에 의해 제소되기 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삼성전자가 아이폰을 겨냥해 개발한 인스팅트폰의 음성메일 기술도 커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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