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기술보호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12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의 산업기술 보호에 대한 의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90.4%가 기술보호 시스템 필요성에 대해 공감(매우 필요 46.4%, 대체로 필요 44.0%)하면서도 기술보호 시스템을 갖춘 중소기업은 11.2%에 불과했다.
또 산업기술 보호 관련 기관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17.6% 만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술 유출시 어느 곳에 자문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청’이 38.4%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24.8%)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21.6%)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과(10.4%)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들은 기술유출 방지를 위해 정부에 바라는 것으로 △보안투자에 대한 지원제도의 확충(29.6%) △보안시스템 구축(20.0%) △산업기밀 유출자에 대한 처벌 강화(20.0%) 등을 주로 들었다.
중기중앙회 측은 “기술보호 시스템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기술보호시스템이 구비된 곳은 거의 없어 중소기업 산업기술유출 보호에 적색신호가 켜져 있다”면서 정부차원에 대책을 촉구했다.
김준배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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