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애니메이션(대표 김영두)이 내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인 독도 관련 애니메이션이 제작비를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 회사는 2년 전부터 홍보·마케팅 비용까지 포함해 총 25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안용복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 독도 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위해 시나리오 작가만 10명을 섭외해 놓은 상태다.
최근 한 경북지역 창투사로부터 투자 유치가 확정돼 순항을 하는 듯했으나 해당 창투사에서 수익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투자를 철회해 제작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김영두 동우애니메니션 대표는 “일본은 교과 과정에 반영하면서 독도 알리기에 나서는데 우리는 아이들에게 독도를 알릴 콘텐츠조차 없다”며 “사명감을 갖고 하는 일인데 자금난으로 제작이 늦춰지니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 회사는 2006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6분 남짓한 단편 애니메이션 ‘독도는 알고 있다’를 제작한 경험이 있다. ‘독도는 알고 있다’는 독도에 살고 있는 괭이갈매기와 강치를 등장시켜 독도를 한눈에 담은 작품이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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