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하 KISA)으로 흡수·통합된다.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던 광대역 통합망(BcN) 구축사업을 KISA로 이관하는 작업도 추진된다.
24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KISA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방통위 산하기관 구조조정 방안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의 BcN 구축사업을 KISA로 옮기고, KISA의 공공기관 정보보호 평가 업무 등을 행정안전부에 이관하는 기능 조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로써 KISA는 위상과 기능에서 방통위 선임 단체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전파진흥원은 다른 기관과 통폐합하지 않기로 했으며 정부조직법 개편 과정에서 기능과 소속이 모호해졌던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도 방통위 산하에 안착했다. 제2대 한국전파진흥원장으로 내정된 정진우 방통위 방송운영관은 26일 취임할 예정이다.
이은용기자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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