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3G(WCDMA/HSDPA) 가입자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22일 최근 급격한 3G 가입자 증가에 따라 서비스 용량 증설의 일환으로 설비투자를 1조9,7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SK텔레콤이 제시한 1조7,500억원보다 2,200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 설비투자 증액을 통해 SK텔레콤은 2천억원을 3G 서비스 용량 증설에 투입 3G 통화품질 문제를 적극 개선하는 한편 향후 가입자 증대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200억원은 하나로텔레콤과의 전산 통합 및 유통망 재정비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일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통신CEO 간담회에서 투자규모 증액 계획을 언급한 바있다.
현재 상반기 동안 SK텔레콤이 집행한 설비투자금액은 6,064억원 상당으로 약 1조3,000억원 이상의 금액이 하반기에 집중 집행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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