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란 영웅은 다 모였다.’
엑스맨, 판타스틱4, 배트맨 그리고 슈퍼 잠자리맨까지 이 시대 최고의 히어로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영화가 개봉된다. ‘슈퍼히어로’는 기존 개봉됐던 슈퍼 히어로 영화를 마구잡이로 뒤집고 제멋대로 짜집기한 패러디 영화다.
초인적 능력을 지닌 이 영웅들의 다양한 활약은 어느 히어로 무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릭 라이거(드레이크 벨)는 스파이더맨의 피터 파커처럼 왕따 고등학생이다. 한 연구를 견학 갔다 슈퍼 잠자리에 물린 그는 잠자리처럼 단단한 피부와 강한 능력을 얻게 되고 평소 흠모해왔던 여자아이 질(시라 팩스턴)에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이제 드래곤 플라이(잠자리)라는 이름을 스스로에 붙인 그는 다른 이의 정기를 빨아 먹어야 살아갈수 있는 악당 아워글래스(크리스토퍼 맥도널드)의 출현으로 위기를 맡게 된다.
이 영화가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총알 탄 사나이, 무서운 영화 등 패러디 영화의 대부들이 다시 뭉쳤다는 점이다. 작가 겸 감독 크레이그 매진과 제작자 데이빗 주커, 밥 와이스는 무서운 영화 3편, 4편으로 첫 주에 자그마치 41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두 편 연속 박스오피스 기록을 갱신하는 기염을 토한 환상의 콤비다. 여기에 할리우드 코믹 연기의 지존, 레슬리 닐슨과 크리스토퍼 맥도널드가 합세, 최강 코믹 군단의 대형을 갖췄다.
한정훈기자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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