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 없이 친구의 보증을 섰다가 평생을 후회하면서 숨죽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조금만 생각하고 ‘싫다’는 한마디만 했더라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다. 끝도 없이 다른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면 결과적으로 자신을 혹사시키고 건강까지 해치게 된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고려 조건으로는 △그 일을 할 만한 여유가 있는지,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한다 △승낙 후 마음에 부담이 돼 스트레스를 받을지 생각해 본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서 내가 포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챙겨 본다 등이 있다. 이발을 했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 됐다. 이상하게 부끄럽고 마음이 쓰인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신출내기 이발사가 깎아서 그랬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그를 본 사람들은 그의 머리 스타일에 별로 관심이 없다. ‘아니오’라고 했다고 오랜 시간 마음에 둘 필요는 없다. 상대는 이미 다른 대안을 찾느라고 당신의 거절을 까맣게 잊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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