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인터넷몰·홈쇼핑-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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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지난 2001년 9월 개국 이후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주요 핵심사업 영역으로 영업 개시 2년여 만인 2003년에 흑자를 실현한 알토란 기업이다. 거래액 기준 매출이 연평균 14.8%씩 성장하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소비자가 요구하는 고품질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 있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해 장기화된 소비 심리 침체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러한 초고속 성장 뒤에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이 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은 ‘고객평가단’ 운영을 통해 신상품을 선정하고 정기적으로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고객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운영 중이다.

2006년 8월 롯데쇼핑이 53.03%의 지분을 확보하며 롯데그룹 계열사가 되면서 2007년 5월, 우리홈쇼핑은 방송 채널명을 롯데홈쇼핑으로 바꾸고 유통 최고의 브랜드 롯데로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롯데홈쇼핑은 새로운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트루 베네핏(True Benefit)’으로 정하고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섰다. 트루 베네핏은 롯데홈쇼핑이 제공하고 롯데홈쇼핑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가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롯데홈쇼핑은 이를 통해 고객의 생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발전해 업계 1위로 자리 매김한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롯데아이몰도 2007년 5월 롯데홈쇼핑으로 브랜드 변경에 맞춰 사이트 전면 개편, 상품 구성 확대 등 새 단장을 마쳤다. 또 기존 방송 상품매장과 인터넷 상품매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롯데백화점 상품매장인 백화점몰을 오픈, 종합 유통채널을 보유한 인터넷 쇼핑몰로 특화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TV홈쇼핑의 성장 원동력 중 하나로 해외 시장 개척을 꼽고 해외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대만 내 최대 금융 지주 회사인 ‘푸방(富邦) 그룹’과 함께 설립한 ‘FMT(Fubon Multimedia Technology)’는 2004년 12월 초 대만 전역 400만가구를 대상으로 시험 방송을 시작한 데 이어, 2005년 1월 방송 채널명을 ‘모모홈쇼핑’으로 정하고 본 방송을 통해 대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우수한 홈쇼핑 사업 기술은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어 대만, 중국뿐 아니라 다른 동남아 국가 진출을 통해 해외사업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급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방송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존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t커머스, m커머스 등 뉴미디어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TV 기반 전자상거래 독립형 서비스를 시작한 롯데티몰도 현재 DMC별로 진행 중인 디지털 전환 일정과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 추이 등을 고려해 점차 송출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시청자가 생방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청자 의견’과 같은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진정한 의미의 양방향 쇼핑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뷰/ 신헌 사장

“칭기즈칸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유목민족 특유의 기동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롯데아이몰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5% 늘어난 것은 심플 앤 스피드 경영이 비결입니다.”

신헌 롯데홈쇼핑 사장은 취임 이후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했다. 보고할 때는 결재판을 없애고 팀장들로부터 직접 내용을 들어 즉각적인 피드백을 진행했다. 사내 메신저도 적극 활용해 업무의 신속성을 꾀했으며 현장 실무자들에게 전결권한을 대폭 위임했다.

이로 인해 임직원들은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으며 매출도 덩달아 늘어났다.

신 사장은 “신속한 의사결정은 고객만족과 더불어 매출증대에 큰 효과가 있다”며 “업무를 집중하라는 판단에서 모든 보고자료는 1페이지로 제한하고 결론부터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영업이익의 4%를 사회공헌 기금으로 쓰고 있으며 최우선 경영방침은 고객만족이다. 2005년 대만 모모홈쇼핑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7년 5월 롯데홈쇼핑으로 브랜드 변경을 하면서 인터넷 쇼핑몰 롯데아이몰을 새롭게 단장했다.

롯데아이몰은 종합쇼핑몰 기능과 함께 롯데홈쇼핑의 인터넷 창구로서 지난해 전문MD를 대폭 보강했다. 또 백화점몰을 오픈함으로써 고급스러운 백화점 상품을 늘렸고 양질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렸다.

신 사장은 “고객들이 일반 인터넷쇼핑과의 차별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백화점 형태로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유명 포털과 가격비교 웹사이트 등에도 온라인 광고를 늘려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 결과 지난해 대비 고객 수가 76%나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롯데아이몰은 방송 상품 외에도 롯데슈퍼를 오픈, 본격적인 롯데 시너지를 발휘해 종합 유통채널을 보유한 인터넷 쇼핑몰로의 특화채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