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밀양시, 신재생에너지기업인 경남신재생에너지(대표 이재혁 www.gnre.co.kr)는 밀양시와 울산시 울주군의 경계인 천황산 일대에 조성 예정인 밀양울산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설치 및 전력 양산에 필요한 제반 설비, 인프라 공사 등에 대한 설계를 완료하고, 곧 본 공사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신재생에너지는 총 1000억원대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간 12만㎿의 전기를 양산하는 풍력발전기를 건설, 오는 2010년 상반기 본격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내 풍력발전단지로서는 두번째로 큰 규모이며 국내 풍력발전 전체 생산량의 36%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풍력발전단지의 경우, 연간 총 3만여 가구(4인기준)가 사용할수 있는 전기량이며 이를 통해 연간 126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올리는 동시에, 7만 3000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저감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밀양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밀양울산 풍력발전단지 사업은 신재생에너지기업인 한신DNP를 비롯해 유러스에너지,남동발전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중이다.
정현종 경남신재생에너지 이사는 “이번 밀양울산 풍력발전단지의 경우, 오염배출원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발전소”라며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모하고 환경오염배출 가능성이 큰 산업중심으로 발전해 온 울산이 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청정에너지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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