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달 간 지상파방송 관련 민원은 줄었지만 케이블TV 관련 민원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상파방송 관련 민원은 지난 6월 144건에 비해 18건 감소한 126건으로 드러났다. 반면 케이블TV 관련 민원은 지난 6월에 비해 6건이 늘어난 64건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7월 한달 간 접수된 방송프로그램 민원 202건을 집계한 ‘시청자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방송 관련 민원이 126건(64.4%)으로 가장 많았고 케이블TV 64건(31.7%), 방송광고 12건(5.9%) 순으로 드러났다.
매체별 민원 내용은 지상파방송의 경우에 126건 민원 중 공정성(39건) 관련 민원이, 케이블TV는 선정·폭력성 관련 민원이 64건 중 30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상파방송 관련 민원은 공정성(31%)에 이어 객관성(20건, 15.9%), 윤리적 수준 (11건, 8.7%), 권리침해 (9건, 7.1%) 순이었고 케이블TV 민원은 선정·폭력성(46.9%) 다음으로 홈쇼핑채널 (8건, 12.5%), 객관성(6건, 4.7%), 윤리적 수준(3건, 4.7%)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상파 방송 및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 광고 민원은 7월 12건이 접수됐다.
심의위 관계자는 “방송광고 관련 민원 대부분이 대출 광고 혹은 보험 광고와 관련된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청소년 전용 채널에서 대출광고가 방송되는 데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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